슬랙(Slack)은 전 세계 팀의 핵심 협업 도구로 자리 잡았으나, 무료 요금제에는 팀의 지식 자산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제약이 숨어있습니다. 이는 바로 메시지 보존 기간 90일 제한과 데이터 내보내기(Export) 기능의 전면 차단입니다. 장기적인 데이터 안정성과 지식 영구 보존을 위해, 이 두 가지 핵심 제한 사항이 어떻게 팀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정책을 기반으로 그 핵심을 짚어봅니다.
메시지 보존 기간 및 데이터 추출 제한: 무료 플랜의 근본적인 제약 사항
슬랙 무료 요금제의 가장 중요한 제약은 메시지 보존 정책의 시간 기반 제한과 데이터 내보내기(Export) 기능의 부재입니다. 현재 무료 워크스페이스는 최근 90일 동안의 메시지 및 파일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됩니다. 이 기간이 경과한 기록은 검색 결과에서 자동으로 제외되며, 팀의 대화 기록이 실질적으로 가려지게 됩니다.
무료 플랜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 한계점
- 공식 백업 불가: 무료 플랜에서는 워크스페이스 전체 대화 기록을 백업하기 위한 일괄 내보내기(Export) 기능이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유일한 해결책: 장기적인 데이터 보존과 전체 기록 복구, 그리고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료 플랜(Pro 이상)으로의 전환이 유일한 공식적인 해결책입니다.
- 비공식적 방법: 90일 이내의 메시지를 수동으로 복사하거나, 제한적인 웹훅/통합 앱을 활용하여 일부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추출하는 정도의 비공식적 방법만 가능합니다.
파일, 캔버스 등 모든 콘텐츠의 90일 접근 제한
슬랙의 무료 요금제 정책은 대화 메시지뿐만 아니라, 워크스페이스에 업로드되는 모든 지식 자산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중요한 프로젝트 관련 파일, 정리된 회의록 캔버스(Canvas) 문서, 클립(Clips) 영상 등 팀이 생성한 모든 콘텐츠는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최근 90일의 기록만 열람 및 검색이 가능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사용자 접근 목록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무료 요금제의 파일 및 캔버스는 90일 접근 제한 이후 약 9개월이 더 지나면 메시지와 함께 예외 없이 영구 삭제 처리됩니다. 따라서 팀의 중요한 자산은 Google Drive나 Dropbox 같은 서드파티 외부 저장소에 원본을 보관하고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데이터 보존 전략입니다.
1년 후 영구 삭제 정책: 데이터 안정성을 위협하는 치명적 제약
90일 제한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제약은 장기적인 데이터 보존 문제입니다. 워크스페이스 생성 후 1년이 경과된 모든 오래된 메시지와 파일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영구 삭제됩니다. 이는 90일이 지난 기록은 검색이 안 될 뿐 아니라, 1년이 지나면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자동적으로 영구 삭제되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심 사항] 무료 플랜은 메시지 기록이 90일이 지나면 검색 목록에서 사라지고, 1년이 지나면 자동 영구 삭제되므로,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이 기간 내에 외부 백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제한적인 데이터 내보내기 범위와 유료 플랜의 필요성
90일 이내의 데이터에 한정하더라도, 무료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의 범위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워크스페이스 소유자나 관리자가 내보내기를 시도할 경우, 백업이 가능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무료 플랜 내보내기 가능 여부 | 비고 |
|---|---|---|
| 공개 채널 메시지 기록 | 가능 | (최근 90일 이내 기록에 한함, JSON 파일 형태) |
| 공개 채널 파일 링크 | 가능 | (최근 90일 이내 기록에 한함) |
| 비공개 채널 대화 내용 | 불가 | 전체 기록 백업은 Business+ 이상 필요 |
| 개인 메시지(DM) | 불가 | 전체 기록 백업은 Business+ 이상 필요 |
특히 비공개 채널 기록이나 개인 메시지 기록 등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는 무료 플랜에서 절대 내보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전체 데이터 백업 및 규정 준수 관련 기능은 Business+ 또는 Enterprise Grid와 같은 상위 유료 플랜에서만 제공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기록 보존과 비공개 데이터의 백업이 필수적인 조직이라면 유료 플랜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무료 플랜 사용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전략적 조언
슬랙 무료 요금제는 초기 팀에 유용하지만, 핵심 데이터에 대한 90일 메시지 검색/접근 제한 및 1년 후 영구 삭제라는 엄격한 정책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마저도 공개 채널의 최근 90일 데이터로만 제한되므로, 장기적 비공개 기록 보존에는 근본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요한 팀 자산은 유료 플랜으로 전환하거나, 외부 백업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현명한 데이터 안정성 확보 방안
- 팀의 성장 단계와 데이터의 중요도에 맞춰 Pro 이상의 유료 플랜으로의 선제적 전환 시점을 결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세요.
- 유실 위험이 있는 중요한 비공개 기록 및 파일은 반드시 외부 저장소에 이중 백업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 중요한 장기 보존 문서는 슬랙 캔버스나 파일 업로드 대신, Google Drive, Notion 등 외부 플랫폼을 주 저장소로 활용하고 슬랙에서는 링크만 공유하는 방식을 습관화하세요.
슬랙 무료 요금제에 대한 핵심 FAQ
Q1. 90일이 지난 메시지는 정말 완전히 사라지나요?
무료 플랜에서 90일이 지난 메시지는 더 이상 검색이나 접근이 불가능해지며, 이는 ‘비활성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즉시 영구 삭제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해당 데이터는 워크스페이스 생성 시점부터 최대 1년까지 슬랙 시스템에 보관됩니다. 이 1년의 보관 기간 내에 유료 플랜(Pro 이상)으로 전환하면, 90일이 지난 메시지를 포함한 모든 기록이 즉시 복원되어 검색 및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1년 이후에는 데이터가 예외 없이 영구적으로 삭제됩니다.
Q2. 무료 플랜에서 비공개 채널이나 DM 대화 내용을 백업할 수 있나요?
슬랙의 기본 내보내기 기능으로는 비공개 대화 내용을 백업할 수 없습니다. 무료 플랜에서는 워크스페이스 소유자라 할지라도 공개 채널의 최근 90일 메시지 기록만 내보내기가 가능합니다. 다이렉트 메시지(DM)나 비공개 채널 등의 민감한 대화 내용을 내보내려면 워크스페이스 수준의 포괄적 데이터 내보내기가 활성화되는 최소 Business+ 이상의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이는 ‘고급 규정 준수’ 기능의 일부로 제공됩니다.
Q3. 무료 플랜에서 메시지 보존 기간을 90일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나요?
아니요, 무료 플랜에서는 메시지 보존 기간을 임의로 사용자 지정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90일 이후 접근 불가 및 1년 후 영구 삭제’ 정책이 적용됩니다. 워크스페이스 소유자는 보존 옵션에서 90일 삭제 또는 1년 보관 후 영구 삭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과거 기록을 영구적으로, 즉 무제한(Unlimited)으로 보존하는 기능은 Pro 이상의 유료 플랜으로 전환해야만 제공되는 핵심 기능입니다.